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며,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서 교회를 부르신 것은 그 자신의 이름을 위하고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행복한 공동체의 첫째 의무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은 성도의 교제로 시작된 교회를 잘 묘사하고 있는데, 그들은 모이기를 힘쓰며 떡을 떼기를 좋아했고 힘써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믿음의 코이노니아이지 조직체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복음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코이노니아를 통해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참된 교회로 세우기 위해서는 코이노니아를 올바로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섬기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0:28)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섬김 그 자체는 그리스도의 사명이었으며, 따라서 교회의 섬김은 참으로 큰 사명입니다. 행복한 공동체는 예수님께서 위탁하신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 세상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